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영 서초사무소, 이도훈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용도 사기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용도 사기로 골치 아픈 상황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도훈 변호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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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사업 자금으로 필요하다", "부모님 병원비 때문에 빌린다" 와 같이 돈을 빌리는 목적(용도)을 속여 돈을 받은 후, 실제로는 도박 자금이나 다른 빚을 갚는 데 사용하는 행위를 **'용도사기'**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불이행'과는 차원이 다른,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하는 형사 범죄입니다. 용도사기의 처벌 수위와 실제 소송(수사) 예시, 법적 절차와 혐의를 받게 된 경우의 대응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1. 처벌: 단순 채무불이행과 사기죄의 결정적 차이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민사(民事)의 영역이지만, 돈을 빌리는 과정에 '기망행위(속임수)'가 있었다면 형사(刑事) 범죄가 됩니다.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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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채무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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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사기 (사기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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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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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릴 당시에는 갚을 능력과 의사가 있었으나, 이후 사정이 나빠져 갚지 못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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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릴 당시부터 '용도'를 속여 상대방의 착오를 유발하여 돈을 받아낼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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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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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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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 +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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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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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처벌 없음 (재산 압류 등 민사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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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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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기 금액이 5억원을 넘는 순간, 실형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특경법 적용)
만약 용도사기로 취득한 이득액이 5억원을 넘어가면, 일반 형법이 아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이 적용되어 처벌이 대폭 무거워집니다.
- 이득액 5억원 이상 ~ 50억원 미만: 3년 이상의 유기징역
- 이득액 50억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특경법이 적용되면 법정형의 하한선이 정해져 있어 사실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기대하기 어렵고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 대표적인 수사 및 소송 예시
법원은 **"만약 돈의 실제 용도를 알았더라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되면 용도사기를 인정합니다.
예시 1: [도박 자금] "가게 보증금이 필요해"
- 상황: A씨는 지인 B씨에게 "곧 오픈할 가게의 보증금이 부족하다"고 속여 5,000만원을 빌렸습니다. A씨는 돈을 받자마자 전액을 불법 스포츠토토 등 도박 빚을 갚는 데 사용했습니다.
- 판단: B씨는 A씨가 '사업'이라는 생산적인 목적에 돈을 쓴다고 믿고 빌려준 것입니다. 만약 '도박 빚' 상환이 목적임을 알았다면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것이 명백하므로, A씨는 사기죄로 처벌받습니다.
예시 2: [채무 돌려막기] "투자하면 바로 수익 나"
- 상황: 사업가 C씨는 투자자 D씨에게 "신규 장비에 투자하면 바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2억원을 빌렸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존의 고금리 사채를 막는 '돌려막기'에 사용했으며, 사업은 이미 회생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 판단: C씨는 돈의 용도를 속여 D씨에게 사업의 재정 상태가 건전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기망행위이며 사기죄에 해당합니다.
예시 3: [사치품 구매] "어머니 수술비가 급해"
- 상황: E씨는 친척 F씨에게 "어머니가 급하게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고 거짓말하여 1,000만원을 빌린 뒤, 명품 가방을 사는 등 사치품 구매에 사용했습니다.
- 판단: 가족의 질병이라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돈의 용도를 속인 행위 역시 죄질이 나쁜 사기죄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3. 법적 절차: 차용증 한 장에서 시작되는 고소
[1단계] 증거 확보 및 형사고소
- 피해자는 돈을 빌려준 경위, 특히 '용도'에 대해 나눈 대화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해야 합니다.
- 핵심 증거: 용도가 명시된 차용증, "어디에 쓰겠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카카오톡 대화·통화 녹음, 돈을 보낸 계좌이체 내역 등
[2단계] 경찰/검찰 수사
- 수사기관은 고소인이 제출한 증거를 바탕으로 피고소인(채무자)을 소환하여 조사합니다. 이때 돈을 빌린 경위, 실제 사용처, 변제 능력 및 의사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합니다.
[3단계] 형사재판과 민사소송 병행
- 형사재판: 검사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여 기소하면, 법원에서 유무죄와 형량이 결정됩니다.
- 민사소송: 형사 절차와는 별개로, 피해자는 빌려준 돈을 돌려받기 위해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해야 합니다. 형사재판에서 사기죄 유죄 판결을 받으면 민사소송에서 승소하기가 매우 유리해집니다.

4. 대응 전략 및 주의사항
[돈을 빌려주는 입장]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차용증에 '용도'를 반드시 명시하라: 돈을 빌려줄 때는 반드시 차용증을 작성하고, "위 금액을 OOO 용도로만 사용할 것을 약속한다"는 문구를 명확하게 기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입니다.
- 문자, 카톡 등 증거를 남겨라: 용도에 대한 대화는 반드시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 하고, 해당 내용을 캡처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 객관적인 상환 능력을 확인하라: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상대방의 직업, 소득 등을 고려하여 상환 능력을 벗어나는 큰돈을 빌려주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돈을 빌린 입장] 혐의를 받게 된 경우 대응 전략
- '용도'를 속인 것이 핵심임을 인지하라: 단순히 돈을 못 갚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용도를 속인 행위' 때문에 형사 문제가 되었음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갚으려고 했다"는 항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피해 변제와 합의가 최우선입니다: 사기죄 혐의에서 벗어나거나 처벌 수위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고 피해 금액을 변제하는 것입니다. 일부라도 꾸준히 갚아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변제 의사'를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변호사를 통해 법리적으로 다투어야 합니다: 용도를 다르게 사용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돈을 빌려주는 결정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음을 주장하거나, 빌릴 당시에는 실제로 그 용도에 사용하려 했으나 이후 사정이 급변했음을 객관적 자료로 입증해야 합니다. 이는 매우 어려운 법리 다툼이므로 반드시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합니다.
✅돈 관계는 신뢰의 문제입니다. 그 신뢰를 깨는 '거짓말', 특히 돈의 용도를 속이는 행위는 민사상 채무를 넘어 형사상 범죄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실제 사건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담은 저희 사무소에 방문해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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