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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례/형사

[형사] 업무상 횡령 (매출 관리자), '나중에 채워놓으려' 한순간 실형 위기. (처벌, 소송 예시, 대응 전략)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영 서초사무소, 이도훈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업무상 횡령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잠깐 쓰고 나중에 채워 넣어야지.. 했다가 고소당하셔서 많이 곤란한 상황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도훈 변호사다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업무상 횡령 (매출 관리자), '나중에 채워놓으려' 한순간 실형 위기 (처벌, 소송 예시, 대응 전략)

회사의 매출과 자금을 관리하는 책임자는 기업의 신뢰를 한몸에 받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직무상 권한을 이용하여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유용하는 '업무상 횡령'은,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실형과 막대한 민사 책임까지 져야 하는 매우 심각한 경제 범죄입니다.

"잠깐만 쓰고 채워놓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어떤 법적 결과를 낳는지, 매출 관리자의 업무상 횡령에 대한 처벌 수위와 실제 소송(수사) 예시, 법적 절차와 혐의를 받게 된 경우의 핵심 대응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1. 처벌: '업무상'이라는 무게와 '특경법'의 공포

업무상 횡령죄는 단순히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다 횡령하는 '단순 횡령죄'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됩니다. 그 이유는 직무에 따른 '신뢰 관계'를 배신한 행위로 죄질이 더 나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구분
단순 횡령죄 (형법 제355조)
업무상 횡령죄 (형법 제356조)
성립 요건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횡령
업무상 임무에 따라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횡령
처벌 수위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 횡령액이 5억원을 넘는 순간, 공포가 시작됩니다 (특경법 적용)

만약 횡령으로 취득한 이득액이 5억원을 넘어가면, 일반 형법이 아닌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이 적용되어 처벌이 기하급수적으로 무거워집니다.

  • 이득액 5억원 이상 ~ 50억원 미만: 3년 이상의 유기징역
  • 이득액 50억원 이상: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특경법이 적용되면 법정형의 하한선이 정해져 있어 사실상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기대하기 매우 어렵고,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집니다.

 

 

 

2. 대표적인 수사 및 소송 예시: 매출관리자의 흔한 유혹

예시 1: [현금 매출 누락] 매일 조금씩, 티끌 모아 태산

  • 상황: 식자재 유통회사의 매출관리팀장 A씨는 매일 현금으로 입금되는 거래 대금 중 일부(5~10만원)를 회사 계좌에 입금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는 일일 매출 장부를 교묘하게 조작하여 수년간 총 1억 5,000만원을 횡령했습니다.
  • 결과: 회사는 정기 회계감사 과정에서 장부와 실제 입금 내역의 차이를 발견하고 내부 조사를 통해 A씨의 범행을 적발했습니다. 회사는 A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 고소했고, A씨는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또한 회사는 A씨를 상대로 1억 5,000만원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별도로 제기했습니다.

예시 2: [법인카드 사적 유용] 회사 경비와 개인 생활의 경계 붕괴

  • 상황: 제약회사 영업관리자 B씨는 거래처 접대 명목으로 발급된 법인카드를 자신의 가족 외식비, 주유비, 자녀 학원비, 개인 쇼핑 등 사적인 용도로 상습적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는 허위 영수증이나 거래처 접대 증빙을 꾸며 매달 경비 처리를 해왔습니다.
  • 결과: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경비 처리가 포착되어 회사에 통보되었습니다. B씨는 법인카드 유용액 전액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었고,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되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예시 3: [거래대금 편취] 고객의 입금 계좌 변경

  • 상황: IT기기 도매업체의 매출 담당자 C씨는 오랜 단골 거래처에 "회사 계좌에 문제가 생겼으니 이번 달 대금은 내 개인 계좌로 보내달라. 확인 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겠다"고 거짓말하여 거래대금 3,0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받아 주식 투자에 사용했습니다.
  • 결과: 세금계산서 발행이 계속 지연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거래처가 본사에 확인하면서 C씨의 범행이 발각되었습니다. C씨는 회사를 속인 것이 아닌 거래처를 속여 돈을 받은 것이므로, 사기죄업무상 횡령죄 혐의가 모두 문제 될 수 있는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3. 법적 절차: 내부감사에서 시작되는 형사고소

[1단계] 내부감사 및 증거자료 확보

  • 보통 회사가 먼저 매출 감소나 장부상 이상을 발견하고 내부감사에 착수합니다. 이때 CCTV, 회계장부, 전산 기록, 계좌이체 내역,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 횡령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합니다.

[2단계] 형사고소 및 수사 개시

  • 회사는 확보된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에 담당자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합니다.
  •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피고소인(담당자)을 소환하여 조사하며, 필요시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여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 계좌추적을 통해 자금 흐름을 파악합니다.

[3단계] 구속 수사 및 기소

  • 횡령 금액이 크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거나, 도주의 우려가 있는 경우 피의자는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 수사가 끝나면 검찰은 피의자를 재판에 넘깁니다(기소).

[4단계] 형사재판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 형사재판: 법원에서 유무죄와 형량이 결정됩니다.
  • 민사소송: 형사 절차와는 별개로, 회사는 횡령으로 발생한 금전적 손해 전액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합니다. 형사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혐의를 받게 된 경우, 최악을 피하는 대응 전략

1. '잠깐 쓰고 갚으려 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습니다.

횡령죄는 '불법영득의사', 즉 회사의 돈을 내 돈처럼 사용하려는 의사가 있을 때 성립합니다. 나중에 다시 채워놓을 생각이었더라도, 임의로 자금을 유용한 그 순간 이미 범죄는 성립한 것입니다. 이는 양형에서 일부 참작될 수는 있으나, 무죄 주장의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2. '피해 회복'이 양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업무상 횡령과 같은 재산범죄에서 처벌 수위를 낮추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피해 회복'**입니다. 횡령한 금액을 최대한 빨리 회사에 반환하고, 회사로부터 용서를 구하며 원만히 합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합의를 통해 회사가 고소를 취하하거나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 검찰 단계에서 기소유예를 받거나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섣부른 증거인멸은 구속을 부릅니다.

혐의를 감추기 위해 관련 장부나 컴퓨터 파일을 삭제, 수정하는 행위는 '증거인멸' 혐의가 추가되어 구속 사유가 되고 처벌을 가중시키는 최악의 행동입니다.

4. 횡령 금액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횡령액이 5억원을 넘는지 여부에 따라 적용 법률과 처벌 수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수사 초기 단계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정하고, 그에 맞는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5. 사건 초기, 경제범죄 전문 변호사 선임은 필수입니다.

업무상 횡령은 법리가 복잡하고 계좌 분석 등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특히 회사와의 합의 과정은 감정적인 대립으로 번지기 쉬우므로, 사건 초기부터 경제범죄 전문 변호사를 선임하여야 합니다. 변호사는 ▲경찰 조사에 동행하여 불리한 진술을 막고 ▲회사 측과 원만한 합의를 중재하며 ▲재판에서 피고인의 유리한 사정을 효과적으로 변론하여 처벌 수위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업무상 횡령은 한 개인의 인생과 경력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한순간의 유혹에 빠졌다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피해 회복과 법적 방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실제 사건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담은 저희 사무소에 방문해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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