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영 서초사무소, 이도훈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특수절도 미수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주차된 차량 문 한번 열었을 뿐인데 특수절도 미수 혐의를 받으셨나요? 주차된 오토바이 트렁크 열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당황스럽고 막막한 상황이신가요? 그렇다면 이도훈 변호사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주차 차량 문 한번 열었을 뿐인데…'특수절도 미수'의 무서움 (처벌, 소송 예시, 대응 전략)
"차 안에 현금이나 귀중품이 있나 보려고 문만 당겨봤다"는 식의 행동이, 단순한 '절도 미수'가 아닌 **'특수절도 미수'**라는 무거운 혐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그 침입 행위 자체를 매우 중대하게 보아, 예상보다 훨씬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주차차량 침입 절도미수 혐의의 처벌 수위와 실제 소송(수사) 예시, 법적 절차와 혐의를 받게 된 경우 반드시 알아야 할 대응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1. 처벌 수위: 왜 '특수절도'가 적용되는가?
단순히 길에 떨어진 물건을 훔치려다 실패한 '단순 절도미수'와 달리, 주차된 차량에 침입하여 물건을 훔치려 한 행위는 특수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법적 근거: 형법 제331조(특수절도)는 **'야간에 문호 또는 장벽 기타 건조물의 일부를 손괴하고... 침입하여 타인의 재물을 절취'**하는 행위를 가중처벌합니다. 판례는 **자동차를 '건조물'**로 인정하고 있으며, 문을 여는 행위를 '침입'으로 봅니다.
- 주간/야간 불문: 야간이 아니더라도, 문을 손괴하거나(유리창 파손 등) 2인 이상이 합동하여 절도를 시도하면 특수절도죄가 성립합니다.
<처벌 수위 비교>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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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절도(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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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절도(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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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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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32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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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법 제33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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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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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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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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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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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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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형 없이 오직 징역형만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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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특수절도죄에는 '벌금형'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소 징역형의 집행유예에서 시작하며, 사안이 중하거나 동종 전과가 있다면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대표적인 수사 및 소송 예시
예시 1: 심야 아파트 주차장 '문 열기' (가장 흔한 유형)
- 상황: A씨는 새벽 시간대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돌아다니며, 잠기지 않은 차량을 물색하기 위해 여러 차량의 문손잡이를 당겨보았습니다. 마침 잠기지 않은 B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문을 열어 내부 글로브박스를 뒤지던 중, 순찰 중인 경비원에게 발각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습니다.
- 판단: 비록 훔친 물건이 없더라도, 야간에 타인의 관리하에 있는 건조물(자동차)에 침입하여 재물을 훔치려는 명백한 의사(불법영득의사)가 있었으므로, '야간방실침입절도' 미수(특수절도 미수) 혐의가 적용됩니다.
예시 2: 유리창 파손 후 절도 시도
- 상황: C씨는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 고가의 가방이 있는 것을 보고, 돌멩이로 차량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하지만 차량 경보음이 울리자 놀라서 아무것도 훔치지 못하고 도주했다가 CCTV에 찍혀 검거되었습니다.
- 판단: 건조물의 일부인 유리창을 '손괴'하고 침입하여 절도를 시도했으므로, 시간과 관계없이 특수절도 미수죄가 성립합니다. 별도로 재물손괴죄 혐의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예시 3: 오토바이 트렁크 절도 미수
- 상황: D씨는 배달용 오토바이 뒤에 부착된 배달통(트렁크)을 공구로 강제로 열어 안의 물건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 판단: 오토바이 자체는 건조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으나, 잠금장치가 된 배달통을 손괴하고 재물을 훔치려 한 행위 역시 특수절도 미수 혐의가 적용될 소지가 매우 높습니다.

3. 법적 절차: 현행범 체포부터 재판까지
[1단계] 신고 및 현행범 체포
- 차량 절도 시도는 CCTV에 녹화되거나 목격자에 의해 발각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단계] 경찰 조사
-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불법영득의사'(훔치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이때 CCTV 영상, 지문 등 객관적인 증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3단계] 구속 수사 및 기소
- 특수절도는 중범죄에 해당하므로, 상습범이거나 주거가 불분명할 경우 구속영장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가 끝나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되고, 검사가 재판에 넘길지(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4.단계] 형사재판 및 민사소송
- 기소 후에는 법원에서 유무죄와 형량을 다투는 정식 형사재판이 열립니다.
- 형사처벌과는 별개로, 차량 소유주는 유리창 파손 등 물적인 피해가 발생했다면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4. 혐의를 받게 된 경우 핵심 대응 전략 및 주의사항
1. '특수절도' 혐의의 무거움을 인지해야 합니다.
"훔치지도 못했는데 뭐" 라는 안일한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벌금형 없이 오직 징역형만 규정된 중범죄임을 명심하고, 사건 초기부터 심각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2. '훔칠 의도는 없었다'는 주장의 어려움
"술에 취해 내 차인 줄 알았다"거나 "잠시 들여다보기만 했다"는 식의 변명은 통하기 어렵습니다. 차량 내부를 뒤지는 행위 등 객관적인 상황이 찍힌 CCTV가 있다면, 절도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3. CCTV는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주차장에는 대부분 CCTV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범행 장면이 명백히 촬영되었다면 혐의를 무작정 부인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이는 반성하지 않는 태도로 비쳐 오히려 형량을 높이는 결과만 낳을 수 있습니다.
4. 피해자와의 합의가 유일한 감형 전략입니다.
특수절도죄는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받는 범죄지만,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는 양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차량 파손 등 물질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위자료)를 포함하여 적절한 금액으로 합의하는 것이 실형을 피하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길입니다.
5. 변호사 선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단순 절도와 특수절도는 법리적으로 구분되며 처벌 수위에서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사건 초기 경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를 선임하여, 자신의 행위가 법리적으로 특수절도 미수에 해당하는지, 감형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체계적인 조력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차량 내부에 있는 몇천 원의 동전이나 사소한 물건을 탐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중범죄 전과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 인지하고, 혐의를 받게 되었다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최선의 대응을 하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실제 사건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담은 저희 사무소에 방문해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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