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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사례/형사

[형사] NFT/코인 사기, '대박'의 꿈이 '쪽박'으로…피해금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 (소송 예시, 전략)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영 서초사무소, 이도훈 변호사입니다.

오늘은 NFT/코인 사기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 NFT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10배 수익 보장!", "유명인이 추천하는 코인, 지금이 마지막 탑승 기회!" NFT와 암호화폐(코인)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틈타, 투자자들의 대박 심리를 이용하는 신종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익명성과 빠른 거래 속성을 악용하기 때문에 한번 피해를 입으면 자금 회수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NFT/코인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과 가해자의 처벌 수위, 실제 고소(소송) 예시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알려드립니다.

✅글로는 다 담기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법무법인 영 서초사무소에서 구체적인 해결 방향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대표적인 사기 유형: 이런 프로젝트는 99% 사기입니다.

1. '러그풀(Rug Pull)' 사기

가장 흔하고 악질적인 유형입니다. 개발팀이 그럴듯한 백서(Whitepaper)와 로드맵을 내세워 NFT나 코인 프로젝트를 홍보합니다.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은 뒤, 어느 날 갑자기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모든 자금을 챙겨 잠적해버리는 '먹튀' 수법입니다.

2. '유명인/기업 사칭' 이벤트 사기

유명인(일론 머스크 등)이나 대기업의 공식 SNS 계정과 유사한 가짜 계정을 만들어, "창립 기념 이벤트로, 1이더리움을 보내면 2이더리움을 돌려준다"는 식의 글을 올립니다. 이에 속아 암호화폐를 전송하면 그대로 가로채고 연락을 차단합니다.

3. '가짜 투자 리딩방' 펌프 앤 덤프 사기

카카오톡 오픈채팅이나 텔레그램을 통해 "고급 투자 정보 공유"라며 투자자들을 모읍니다. 이후 특정 비주류 코인(일명 '잡코인')에 대한 허위 호재를 퍼뜨려 투자자들이 매수하게 만듭니다(펌핑). 가격이 급등하면, 사기 조직은 미리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던 코인을 모두 팔아치우고(덤핑) 빠져나갑니다. 남은 투자자들은 휴지 조각이 된 코인만 갖게 됩니다.

4. '피싱 사이트'를 통한 지갑 해킹

유명 NFT 마켓플레이스나 디파이(DeFi)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게 만든 가짜 피싱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합니다. 피해자가 '민팅'이나 '거래'를 위해 자신의 암호화폐 지갑(메타마스크 등)을 연결하는 순간, 지갑에 있던 모든 NFT와 코인을 빼내 갑니다.

 

 

 

2. 처벌: 잡히면 중범죄, 그러나…

NFT/코인 사기는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하며, 피해 금액에 따라 처벌이 크게 달라집니다.

  • 사기죄 (형법 제347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특경법): 피해액이 5억 원 이상일 경우, 최소 3년 이상의 유기징역이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습니다.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코인 사기는 전체 피해액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특경법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해자 검거와 피해 회복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 익명성: 가해자들은 익명의 닉네임과 추적이 어려운 해외 메신저(텔레그램 등)를 사용합니다.
  • 해외 거점: 해외에 서버를 두고 활동하여 국내 수사기관의 추적이 어렵습니다.
  • 자금 세탁: 편취한 암호화폐는 믹서(Mixer) 서비스 등을 통해 여러 단계의 자금 세탁을 거쳐 현금화하므로 최종 행방을 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3. 대표적인 고소(소송) 예시: P2E 게임 코인 '러그풀' 사건

<상황: '대박'을 꿈꾸게 한 P2E 게임 프로젝트의 배신>

  • 인물: 피해자 투자자 A씨, 신원 불명의 개발팀 'Team X'
  • 사건 개요:
  1. [프로젝트 홍보] 익명의 개발팀 'Team X'는 "플레이만 해도 돈을 버는 P2E 게임"이라며 신규 코인 'G코인'의 사전 판매(Pre-sale)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화려한 홈페이지와 로드맵, 유명 인플루언서를 동원한 홍보로 투자자들을 유치했습니다.
  2. [투자] A씨는 프로젝트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자신의 이더리움 30개(당시 시가 1억 원)를 G코인 사전 판매에 참여하여 투자했습니다.
  3. [러그풀 발생] 사전 판매가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Team X'는 프로젝트 자금이 모인 유동성 풀에서 모든 이더리움을 인출하여 추적이 어려운 믹서 서비스로 전송했습니다. 이후 홈페이지와 SNS 계정, 텔레그램 대화방을 모두 삭제하고 잠적했습니다. G코인의 가치는 0으로 수렴했습니다.

  • A씨의 법적 대응 (피해자들의 단체 행동):
  1. [증거 확보] A씨는 프로젝트 백서, 홈페이지 캡처 화면, 개발팀과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 자신의 이더리움이 개발팀 지갑으로 전송된 내역(트랜잭션 해시, TXID) 등 모든 디지털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2. [단체 행동]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같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찾아 참여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3. [형사 고소] 피해자들은 공동으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확보한 모든 증거를 첨부하여 'Team X'(성명불상)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습니다.
  4. [수사 진행] 경찰은 피해자들이 제출한 범죄 이용 지갑 주소 등을 토대로,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공조를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등 어려운 수사를 시작합니다.

 

 

4. [피해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 및 주의사항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1. 모든 '디지털 증거'를 즉시 보존하십시오. 가장 중요합니다. 범인이 사라지기 전, 프로젝트 홈페이지 전체 화면, 백서, 로드맵, 상대방 프로필, 주고받은 대화 내용, 사기범의 암호화폐 지갑 주소, 나의 자금이 이체된 거래 기록(트랜잭션 해시, TXID) 등을 빠짐없이 캡처하고 저장해야 합니다.
  2. 경찰에 즉시 신고(고소)하십시오. 피해 회복이 어렵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야만 수사가 시작되고, 가해자 검거 및 유사 범죄 예방의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고 가능합니다.
  3. 관련 거래소에 동결 요청을 하십시오. 만약 사기범의 자금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로 흘러 들어간 정황이 있다면, 경찰 신고 접수증과 함께 해당 거래소에 신속하게 계정 동결을 요청해야 합니다.
  4. 단체 행동을 고려하십시오. 코인 사기는 피해자가 다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 카페,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여 공동으로 고소를 진행하고 정보를 공유하면, 수사에 더 큰 압박을 가할 수 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1. '원금보장', '확정 고수익'은 100% 사기입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러한 약속은 절대 존재할 수 없습니다.
  2. 개발팀의 신원을 확인하십시오. 익명의 팀이 운영하는 프로젝트는 러그풀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팀원들의 실명과 경력, 과거 프로젝트 등을 확인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3. 백서(Whitepaper)와 로드맵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십시오.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용이 없거나 다른 유명 프로젝트를 베낀 경우가 많습니다.
  4. 개인 키(Private Key)나 시드 구문은 절대 공유하지 마십시오. 지갑 비밀번호는 당신의 전 재산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알려줘서는 안 됩니다.

NFT/코인 사기는 기술적 복잡성과 법적 회색지대를 파고드는 지능적 범죄입니다. '묻지마 투자'나 '대박'의 유혹을 경계하고, **"DYOR(Do Your Own Research, 스스로 공부하고 조사하라)"**는 암호화폐 시장의 철칙을 항상 기억하는 것만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실제 사건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상담은 저희 사무소에 방문해 진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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